[재테크]신한금융 추천 '케이아이엔엑스' 17.7%로 수위

지난주 추천종목 주가 동향

최근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케이아이엔엑스의 주가가 질주를 하고 있다. 반면 지난 한달 간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단기 유망종목으로 선택 받은 대한한공은 추천 약발이 좀처럼 먹히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투데이가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주간(8월24일~31일) 추천종목 16개의 최근 5거래일 주가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케이아이엔엑스가 17.7%를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24일 주요 고객인 카카오의 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단기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지난달 30일 카카오스토리가 5개월만에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31일 현재 1만5950원으로 5거래일전보다 2400원이 올랐다.

베이직하우스도 증권사의 호평으로 주가가 5거래일간 10.4%가 상승했다. 베이직하우스는 기관들이 순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플렉스컴도 탄탄한 흐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초 8000원을 돌파한 주가는 최근 5거래일간 9.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과 패드의 출시에 따른 수혜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KL(7.4%)와 호텔신라(5.0%), 태광(4.3%)은 증권사 추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대형증권사 주간 추천종목 중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31일 현재 3만4350원으로 최근 5거래일간 4.5%가 빠졌다.

CJ제일제당 주가도 신한금융투자와 현대증권의 주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지만 5거래일간 2.2%가 하락하는 등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지속적으로 증권사들의 단기 추천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주가는 지난달 31일 현재 4만7500원으로 1일 4만9000원보다 3%가 빠졌다. 최근 5거래일간은 1.3%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