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Before & After] 2001년‘결혼의 법칙’오연수-박상아 지금은?

입력 2012-09-03 09:35 수정 2012-09-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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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MBC 탤런트 19기 공채 탤런트로 스타 반열에 올라선 오연수와 1995년 제1회 KBS 슈퍼탤런트 1기 출신의 박상아가 자매로 나선 드라마가 2001년 방송된 MBC 일일극 ‘결혼의 법칙’(문영남 극본, 장수봉 연출)이다.

오연수는 ‘춤추는 가얏고’데뷔작부터 눈길을 끈 데다 이후 연기력을 차근차근 쌓으며 스타덤에 올랐고 박상아는 송윤아 차태현 등과 함께 슈퍼탤런트로 출발해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타로 부상하며 주연으로 활약했다.

‘결혼의 법칙’전후 인터뷰를 며차례 했는데 연기자로서의 계획과 바람을 물었을 때 대답은 비슷했다. 바로 시청자와 관객에게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는 것과 연기자로서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이다.

‘결혼의 법칙’촬영장에서 만난 오연수는 “연기력으로 감동을 주는 연기자이고 싶어요. 물론 오랫동안 연기자로서 길을 걷고 싶고요”라고 답했고 박상아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연기를 잘하는 연기자로 오래 남고 싶고 계속 연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11년이 지난 2012년 9월 4일 현재 두 연기자 중 한사람은 그 말대로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고 또 한 사람은 대중의 곁을 떠나 살고 있다.

오랫동안 연기자로서의 길을 걷고 싶다고 답한 오연수는 동료 연기자인 손지창과 결혼한 뒤에도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연기자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반면 박상아는 연기자의 길을 걷지 않고 있다. 다만 파파라치 사진에 포착되거나 남편의 뉴스 등장에 부인 이름으로 거명될 뿐이다. 바로 전두환 전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와의 결혼 전후로 터져 나온 온갖 루머와 스캔들로 세간의 관심을 끌면서 자연스럽게 연예계를 떠났다.

이제 전재용씨의 아내로 살아가는 박상아를 보면서 11년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좋은 연기자로 오래 남고 싶다”고 한말은 결국 허언(虛言)임이 입증됐다. 그리고 11년이라는 세월은 한 인기 연기자의 삶을 참 많이 바꿔 놓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2001년‘결혼의 법칙’의 두 여자 주연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던 연기자 오연수와 박상아는 11년이 흐른 2012년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대중의 뇌리에 똬리를 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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