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꺾인 푸조, 폴크스바겐 정면조준

입력 2012-09-03 08:50 수정 2012-09-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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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모델 508, 폴크스바겐 파사트와 비교하며 판촉

▲푸조 508
한국시장에서 성장세가 꺾인 푸조가 폴크스바겐의 파사트를 정면조준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푸조는 주력모델인 중형 세단 508의 특별 판촉 행사를 파사트와 비교하며 진행하고 있다. 광고 전단지에 508과 파사트의 사양과 가격을 비교하는 표를 첨부했다.

이를 통해 508이 갖춘 사양이 파사트보다 뛰어나며 판매가격이 현지 시장에 비해 싼 점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에 따르면 508의 유럽 현지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4424~4912만원인데 한국 판매가격은 4290~4910만원으로 더 싸다. 반면 파사트의 현지 가격은 3377만원이지만 한국 시장에서 40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스마트키, 뒷좌석 에어컨 등 사양 면에서 508에 뒤지는 파사트가 한국시장에서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걸 지적한 것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파사트와 508 모두 중형 세단으로 가격 측면에서 시장이 겹친다”며 “더욱이 폴크스바겐의 최근 성장세가 가팔라 푸조가 이를 견제하며 판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푸조는 올 1~7월 국내 시장에서 1434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84대에 비해 9.5%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폴크스바겐 7698대에서 8956대로 16.3% 늘어났다. 특히 폴크스바겐은 지난달 28일부터 신형 ‘파사트 2.0 TDI’의 공식 판매에 돌입하며 추가 판매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말까지 508의 무이자 할부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차 가격의 40%를 선수금으로 내면 나머지 금액은 24개월에 걸쳐 무이자로 내면된다.

▲폴크스바겐 파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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