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노승열, 도이체방크 2R 공동5위 '하락'...맥길로이 '선두'

입력 2012-09-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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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AP연합/뉴시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둘째날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노승열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과 버디, 보기와 더블보기 등 각각 한 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1타 쳤다.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했던 노승열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로 하락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노승열은 이날 전반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기록, 제자리걸음을 했다. 후반 들어서 4번홀(파4)에서 장기인 299야드짜리 장타로 이글찬스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8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내며 이븐파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그러는 사이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노승열과 3타차.

10번홀에서 시작한 맥길로이는 전반에 버디 3개와 이글 하나로 5타를 줄이며 무섭게 선두권을 치고 올라갔다. 후반에서도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였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냈다.

배상문(26·캘러웨이)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8위,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와 존 허(22)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67위에 위치하며 가까스로 예선 통과했다.

최경주(42·SK텔레콤)와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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