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G’ 타고 ‘초콜릿폰’영광 재현할까

입력 2012-08-31 09:48 수정 2012-08-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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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수익성 회복 vs 급격한 실적 턴어라운드 어려워

과거 ‘초콜릿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최근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출시한 LG전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침체됐던 휴대폰 부문 실적이 옵티머스G로 인해 얼마나 개선될지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 7만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전자 주가는 일명 ‘회장님폰’으로 불리는 ‘옵티머스G’가 공개된 직후인 29일 7만원대를 회복했다. LG전자 주가가 7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5월 15일 이후 3달여 만이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28일 LG전자가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의 옵티머스G는 그룹의 기술력을 집결한 스마트폰으로 일명‘구본무(LG그룹 회장)폰’으로 불렸다.

LG전자는 옵티머스G의 출시를 계기로 휴대폰 명가로 부활한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2007년 LG전자가 출시한 초콜릿폰은 텐밀리언 셀러(100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후 초콜릿폰, 샤인폰, 프라다폰으로 이어지는 제품 라인업으로 LG전자는 2007년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옵티머스G의 출시로 LG전자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옵티머스 G는 쿼드코어 LTE라는 확실한 포인트를 갖춘 만큼 아이폰5가 출시되더라도 한국과 북미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LG전자 주가는 스마트폰 점유율의 상승 추세와 휴대폰 수익성의 점진적 회복과 맞물려 상승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현용 SK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옳아 보인다”며 “그러나 이미 주가가 저점대비 25% 상승한데다 급격학 실적의 턴어라운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은 낮추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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