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 차질없이 시행”

입력 2012-08-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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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감원장은 카드사 CEO에게 다음달 1일 시행되는 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적용의 차질없는 시행을 당부했다.

31일 권혁세 금감원장은 여신금융협회장과 7개 신용카드사 CEO와의 조찬 간담회를 갖고 카드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일단 시행 일정이 앞당겨진 중소가맹점(전체 가맹점의 74%)에 대한 우대수수료율 적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4일 발표된 35년 만의 가맹점 수수료 개편안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권 원장은 “특히 대형가맹점의 우월적 지위 남용 사례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수수료율 인하 등에 따른 카드사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므로 과도한 마케팅비용 지출 억제, 자체적인 경비절감 등 경영 합리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과도한 부가서비스 제공으로 논란이 됐던 VVIP카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권 원장은 카드사들은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수익성 분석을 통해 부가서비스 수준을 합리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국도 상품약관 심사과정 및 현장검사 등을 통해 이런 관행이 정착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독당국의 지속적인 지도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 리볼빙결제에 대해선 카드사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권 원장은 “최소결제비율 상향조정 등을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와 함께 회원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표준약관 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자리에서는 신용카드 불법모집 근절, 카드대출 금리체계 합리화 및 사회공헌활동 노력 지속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권 원장은“여러 가지 어려운 대외여건 및 서민경제 상황에서 소비자 권익보호와 국민 경제생활 도움 등 건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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