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해외 카드사용 역대 두번째

입력 2012-08-30 17:21 수정 2012-08-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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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22억6700만달러… 외국인 카드실적도 최고치 경신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대금이 분기별 규모로 역대 두번째 기록을 경신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국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내국인의 국외 카드 사용액은 22억7600만달러로 역대 분기별 최대인 지난해 3분기의 22억96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전 분기와 비교할 때 22억7300만달러로 0.2% 늘어난 것이다. 한은은 내국인 출국자수가 줄어들면서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자수가 감소했으나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은 다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출국자 수는 전 분기(337만명)보다 4.3% 줄어든 322만명이었다. 하지만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472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9%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전분기대비 +2.6%)는 증가했지만 직불카드(-9.1%) 및 체크카드(-1.6%)는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 69.1%, 직불카드 13.5%, 체크카드 17.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비거주자)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실적은 12억32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4분기 11억9300만달러를 경신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1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거주자들이 사용한 카드는 307만1000장으로 전분기보다 16.5% 늘었다. 대신 카드 1장당 사용액은 401달러로 2.6%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에 대해“외국인의 국내여행이 늘어나면서 카드 국내 사용자수가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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