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매출액 순위 10단계 상승

입력 2012-08-30 16:25 수정 2012-08-30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상의 발표 … 삼성전자 부동의 1위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을 표시한 국내 재계 지도가 변했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대한민국 1천대 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위 기업은 삼성전자로 총 12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우리나라 총 예산 309조1000억원의 약 39%에 해당된다.

2위는 50조2000억원을 달성한 SK에너지가 차지했다. SK에너지는 2011년 1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석유사업을 분사해 독자경영으로 출범했다. 3위는 2009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한 GS칼텍스(44조9548억원)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43조2148억원), 현대자동차(42조7740억원)가 한 단계씩 뒤로 물러났다.

특히 에쓰오일은 지난해 매출액 31조9138억원을 기록해 열 계단이나 상승하며 7위에 올랐다. 2009년 7위 였던 LG전자는 9위(28조971억원)로 하락했다.

▲2011년 매출상위 10대기업(단위:원).출처=대한상공회의소 코참비즈.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1000대 기업의 매출총액은 2113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20조원(11.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9.0% 감소한 95조3000억원에 그쳤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도 전년에 비해 1.7%p 감소한 4.5%를 기록했다.

1000대 기업의 전체 종업원 수는 170만3000명으로 2010년 대비 8만6000명 증가(5.4%)했다. 작년 국내 전체 취업자 증가율 1.7%의 3배를 넘는 수치다.

1000대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503개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도소매업 149개, 금융·보험업 101개, 건설업 64개 등 순이었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에 8개가 포함돼 있을 정도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한상의 박형서 회원사업본부장은 “국내 상위 1000대 기업은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영혁신 노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에 신속히 대처하고 경제 활력 회복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인의 기를 살려주는데 사회 각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73,000
    • +2.25%
    • 이더리움
    • 3,429,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76,600
    • +1.84%
    • 리플
    • 712
    • +0.71%
    • 솔라나
    • 231,800
    • +2.75%
    • 에이다
    • 465
    • +2.2%
    • 이오스
    • 590
    • +2.08%
    • 트론
    • 225
    • -1.75%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00
    • +2.65%
    • 체인링크
    • 15,070
    • +3.08%
    • 샌드박스
    • 330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