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 상반기 매출 33.6% 감소...하반기 턴어라운드 예상

입력 2012-08-30 10:36 수정 2012-08-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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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양자원은 30일 반기검토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은 4억5000만홍콩달러(한화 665억원)로 전년동기대비 33.6%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원양자원측은 실적 하락의 주 요인은 수리선박의 증가와 2분기 이후 우럭바리 조업 중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원양자원에 따르면 1.5년을 주기로 선박 정기 수리를 실시하고 있고 수리 시기는 경험적으로 어획량이 적은 2분기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2분기의 경우에는 작년 말 인도양에서 태평양으로 조업지를 이동하면서 긴 항해를 마친 선박들의 수리가 정기 수리와 겹쳐 예년보다 수리선박이 훨씬 증가했다.

중국원양자원의 총 조업 선박 28척을 기준, 1년에 수리를 받는 선박은 평균 14척인데 2분기 중 수리선박은 11척을 기록했다. 실제 조업을 실시한 선박 수가 줄어들어 조업량은 전년동기대비 17.7% 감소했다.

인도양 조업 중단은 우럭바리 조업중단으로 이어졌고, 이는 결과적으로 평균어가를 하락시켜 수익성이 악화됐다.

2분기 이후 우럭바리의 매출 중단이 수리선박 집중과 맞물려 매출액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제수익을 전년대비 40% 이상 축소소됐다. 상반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8000만홍콩달러, 2억5000만홍콩달러(각각 한화 409억, 370억)을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2분기 매출 감소는 일시적이며 3분기에 턴어라운드 할 것이다"라며 "신규선박 8척이 지난 6월부터 조업을 개시하였으며 신규선박의 규모는 기존 선박 대비 1.5배 이상의 수준이고 2분기 수리를 마친 선박들이 차례로 조업지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업량과 매출액은 3분기부터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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