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영등위는 액서스이앤티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에미넴’ 심사를 위해 제출한 공연프로그램 11곡을 검토 후 연소자 관람가 등급을 매겼지만 지난 19일 열린 실제 공연에서는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20곡을 포함한 26곡을 공연을 했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다. 또한 등급 심사를 위해 제출한 11곡은 실제 공연에 한 곡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공연도중 관객들에게 욕설을 따라하게 유도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영등위는 공연기획사 액서스이앤티를 마포경찰서에 고발조치하는 한편, 송파구청에는 공연법 제33조(행정처분)에 따라 공연장(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