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 만주서 소멸…온대성저기압 변질

입력 2012-08-29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기상청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10일간의 생을 마감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밤새 북한을 지나 이날 오전 6시께 평안도 강계군 북쪽 약 220㎞ 부근에서 온대성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소멸했다.

이 태풍은 지난 20일 괌 북서쪽 약 5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고온 수역에서 이동하며 힘을 키워오며 북서진했다.

‘볼라벤’은 지난 26일 오후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53m에 강풍반경은 무려 550㎞로 일생에서 가장 강력하게 성장했다. 이후 28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까지 진입한 뒤 오후까지 서해를 지나면서 강한 바람을 몰아쳤다.

‘볼라벤’은 이날 오후 4시께 북한 황해도에 상륙했다. 육지와 마찰력 때문에 힘을 잃기 시작한 볼라벤은 상륙한 지 12시간 만에 중국 만주 지방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 태풍은 비 보단 바람이 강했던 태풍으로 기록됐다. 이 태풍은 2000년 이후 서해상으로 북상한 태풍들 중 중심기압이 일최저 961.9hPa로 가장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첫 만기 앞둔 '임대차 2법' 계약, 뜨거운 전세 시장에 기름 붓나?[전세 시장, 임대차법 4년 후폭풍①]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11: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72,000
    • +1.25%
    • 이더리움
    • 4,335,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68,200
    • -1.18%
    • 리플
    • 613
    • +0.16%
    • 솔라나
    • 199,300
    • +1.12%
    • 에이다
    • 534
    • +2.5%
    • 이오스
    • 735
    • +0.68%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50
    • +1.35%
    • 체인링크
    • 18,090
    • -2%
    • 샌드박스
    • 419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