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영향, 전라·제주 지역 ‘유·무선 통신망’ 피해 속출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전국 이동통신기지국 및 유선통신망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현재 전남 신안군, 강진군, 제주도 일원에서 총 24곳의 이동통신기지국이 피해를 입었다며 이중 15국은 복구 완료, 9곳은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전 및 전송로 단선에 의한 기지국 피해를 입은 곳에는 통신사별로 긴급복구조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수행 중이다.

유선통신 역시 KT가 운영하는 전남 신안군 가거도의 일반전화 172회선과 SKB에서 운영하는 전남 강진국 인터넷회선 344회선이 피해를 입어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