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기획단장에 4선 이주영 의원 임명(종합)

입력 2012-08-27 10:58 수정 2012-08-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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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특위 위원장 김종인, 정치쇄신특위 안대희…핵심 친박 최경환은 박근혜 대선후보 비서실장에

새누리당은 27일 대선준비기구인 대선기획단 단장에 4선의 이주영 의원을 임명했다. 또 내달 말께 구성될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양대 축인 국민행복특별위원회와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종인 전 의원과 안대희 전 대법관을 각각 선임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론과 현장의 전문을 갖춘 인사가 선택됐다”고 밝혔다.

내달 말께 구성될 중앙선대위의 기획 및 구성, 조직, 인재영입 등의 업무를 담당할 대선기획단장을 맡게 된 이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한 정책통이다. 친박(친박근혜)계면서도 중도성향을 갖고 있어 당내 화합과 단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박근혜 후보 경선캠프의 총괄본부장이었던 최경환 의원, 서병수 사무총장 등이 거론되던 것과 달리 깜짝 인선이 이뤄진 셈이다.

서 총장은 “이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정책위의장을 했으니 원칙과 신뢰 정치의 연장선에서 우리가 총선에서 했던 약속들을 지켜나가야 하고 계속 만들어가야 하는 과제를 잘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5개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위원도 인선했다. ‘기획’ 전하진 의원·권영진 전 의원, ‘정책’ 안종범 강석훈 의원, ‘조직’ 이진복 김상민 의원·서장은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 ‘홍보’ 조동원 당 홍보기획본부장·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 ‘직능’은 유정복 의원이 위원을 맡았다.

국민행복특위 위원장에 낙점된 김 전 의원은 87년 개헌 당시 경제민주화 입안을 주도한 인물이다. 경제민주화와 복지, 일자리 정책을 담당할 국민행복특위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새누리당 비대위에 전격 합류, 박 후보의 정치·경제 멘토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 대선 경선에선 박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부위원장은 3선의 진영 의원과 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가 맡았다.

정치쇄신을 추진할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으로 기용된 안 전 대법관은 박 후보가 직접 추천했다. 검찰출신인 그는 노무현 정권 때인 2003~2004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맡아 한나라당의 ‘차떼기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새누리당은 또 대선공보단장, 박 후보 비서실장 인선도 단행했다. 대선공보단장엔 16, 17대 의원을 지낸 김병호 전 의원이 발탁됐으며, 위원으로 박대출 김태흠 홍지만 서용교 의원, 정성근(경기 파주갑), 김석진(인천 남동을), 박선규(서울 영등포갑), 정준길(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 백기승 전 박근혜 캠프 공보위원 등 9명이 참여한다.

후보 비서실장은 중량감을 높여 3선의 최경환 의원을 임명했다. 그간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이학재 의원은 부실장으로 일정과 수행 등의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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