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서 디스플레이 신기술 선보인다

입력 2012-08-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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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각형·투명 디스플레이 출시…B2B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최대 가전전시회인‘IFA 2012’에서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26일 “IFA 2012에서 가로와 세로 비율이 일대일인 정사각형 디스플레이와 화면 뒤의 배경이 보이는 투명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규 시장 창출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가로 세로 화면 비율 1:1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1.6인치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UD22B)는 가로 세로 화면 비율이 1:1인 형태로 기존의 4:3, 16:9 위주의 틀을 깬 새로운 개념의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는 설치 공간과 형태의 제약 없이 모자이크처럼 여러 대를 연결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평면, 입체 디스플레이의 구성을 할 수 있다”며 “또 베젤과 베젤 사이의 간격이 5.5mm에 불과해 여러 대의 제품을 결합한 멀티 스크린을 만들 경우에도 하나의 화면같은 느낌을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직하형 LED 백라이트(Direct LED Back light)를 적용, 전력 소비를 최소화 해 비용 절감도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노트가 전시된 투명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또 다른 제품인 22인치 투명 디스플레이(NL22B)는 전면의 투명 디스플레이에서 광고 영상이 재생되고 안쪽에서는 광고 제품을 전시해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미래형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면은 투명 패널, 상단과 좌우는 강화 유리와 금속느낌의 프레임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LED 광원을 사용해 제품이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더했다”며 “특히 빛 투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투명 패널을 통해 보다 선명하게 제품을 볼 수 있으며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해 고화질의 영상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60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과 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 등 새로운 B2B 디스플레이를 출시해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 등 새로운 시장 창출을 주도하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정환 전무는 “전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지켜 온 디스플레이 명가로서 고객의 기대를 초월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해 앞으로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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