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참여정부 실패, 송구스럽다”

입력 2012-08-25 18:16 수정 2012-08-25 1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는 25일 “12월 정권 교체를 통해 돈과 권력을 담하는 정치와 전면적으로 맞서겠다”며 “특권과 반칙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정견발표를 통해 “참여정부의 정권재창출 실패에 대해 너무 뼈아프고, 송구스럽게 생각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실패의 경험, 좌절의 경험이 오히려 소중하다”면서 “그 경험이 있기에 우리만이 민주정부 10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를 넘고, 박근혜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 문재인에게 힘을 모아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정부, 참여정부는 제주4·3특별법을 만들었고, 국가차원의 잘못을 공식 사과했다”며 “그런데 이명박 정부 들어 다 후퇴했다”고 각을 세웠다.

타 후보에 대한 비판은 최대한 삼간 문 후보는 제주도와 관련한 공약으로 “대통령이 되면 교통 불편부터 해결하겠다”면서 “제주신공항 건설이든, 현재의 공항확장이든 제주도민들이 원하는 바를 반드시 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연설 도중 종료를 알리는 벨이 1분 전에 울리면서 마이크가 꺼져 연설을 끝까지 하지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85,000
    • +0.15%
    • 이더리움
    • 3,292,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0.02%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6,200
    • +1.45%
    • 에이다
    • 475
    • -0.21%
    • 이오스
    • 644
    • -0.16%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0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16%
    • 체인링크
    • 15,200
    • -0.65%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