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600개 창업기업에 930억원 자금 지원

입력 2012-08-24 09:17 수정 2012-08-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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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8000여명 창업상담… 컨설팅은 6700여건

서울시는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가 지난 1년 동안 4643개 창업기업에 929억37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오는 25일 설립 1주년을 맞는다.

서울시에 따르면 2만8507명이 센터에서 창업상담을 받았으며 컨설팅 사례는 6705건,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은 1만4306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17개 영업점 내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설치해 창업상담, 컨설팅, 창업지원, 경영지원을 원스톱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센터는 ‘6단계 창업종합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창업 준비단계에 해당하는 △창업교육 △창업컨설팅 △창업자금지원부터 창업이후 경영 △경영지도(멘토링) △운전자금지원 △경영개선컨설팅에 이르는 체계적 창업지원서비스다.

또 기존에는 창업자금 지원접수부터 승인까지 평균 20여일이 소요됐지만 센터 개소 후에는 14일이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부터는 각 센터에 전문 재무 컨설턴트를 배치해 가계부채 상담, 서민 금융 안내, 자활지원 등도 무료로 하고 있다.

시는 2006년부터 중소기업청의 위임을 받아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7곳을 운영하다 운영권이 중기청으로 다시 넘어가자 작년 자체적으로 17곳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종로, 신설동, 중랑, 은평, 강서, 송파, 강동, 사당, 명동, 성수, 강북, 마포, 영등포, 강남, 구로, 금천, 도봉 지점 영업점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센터 이용자들의 창업성공률은 2006년 36.8%에서 지난해 말 기준 59.8%(7566명)로 늘었다. 지난 1년간 창업에 따라 창출된 일자리는 2만4000여개였다.

통계청도 지난해 서울지역 1년 이내 신규사업체의 평균 생존율은 71.09%인데 반해 센터 이용자는 98.18%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소상공인에 적합한 창업, 경영, 재무 세 축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가 건전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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