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누구인가?

입력 2012-08-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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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관료생활 30년 접고, 2007년 기업은행장 취임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관료에서 은행 최고경영자(CEO)로의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1955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중앙고와 한국외대 졸업 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원과 금융감독위원회를 거치며 금융 부문을 두루 섭렵한 금융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난 1987년에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94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1년간 파견도 다녀왔다.

재무부와 재경원 시절 국세심판소와 국고국·이재국·국제금융국·금융정책국을 거쳤으며 2002년 금감위로 자리를 옮겨 공보관과 감독정책2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2007년 기업은행장에 취임했다.

꼼꼼한 업무처리 능력에다 털털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관료 사회에서도 적이 없는 평가다.

금감위 시절 동안 은행 및 증권 분야 구조조정, 신용카드사 경영정상화 등 금융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무리없이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재경부 은행제도과장 출신으로 은행 정책과 감독 정책을 두루 섭렵했다.

특히 기업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연간‘순이익 1조원 클럽’구조를 공공히 하면서 강소은행으로 탈바꿈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윤 행장은 작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선임된 이후 올 2월 외환은행장에 선임됐다.

윤 행장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 결정 이후 노조가 반발하자 노조와의 소통에 나서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 내는 리더쉽을 발휘했다. 그 결과 첫 출근에서 노조위원장의 꽃다발 환영을 받았던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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