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매개로 직원들간 화합을 통해 진정으로 고객을 위한 은행이 되자”
하나은행은 김종준 행장이 17일 부산 대연동 가람아트홀에서 소통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하나 톡톡(Talk Talk)’에서 이 같이 말하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취임 초부터 영업점을 방문할 만큼 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 행장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따로 마련하며 직접 대화에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행장은 “최고경영자(CEO)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직원들과 터놓고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소통에 대한 갈증을 털어놨다.
토크콘서트 ‘하나 톡톡(Talk Talk)’은 지방 영업점의 책임자급(차장·과장) 직원과 행원을 만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행장과 참여 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토크 외에도 음악과 함께 영업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공연과 행장의 의견에 대한 참석자들의 공감 정도를 버튼으로 체크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토크 콘서트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과 참여 열기가 상당히 높았다”며 “앞으로 호남·충청 등 각 지방에 있는 직원들과 만남도 예정돼 있어 쌍방향으로 열려 있는 소통의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