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 양용은, PO가는 마지막 기회 잡아라

입력 2012-08-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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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 챔피언십 16일 개막...페덱스컵 포인트 놓고 선수들간 치열한 경쟁 예고

▲양용은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양용은이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을 놓고 벌이는 플레이오프(PO) 진출 선수 125명을 결정하는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로 125위 내에 들지 못한 선수들 사이에서 숨막히는 샷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1월 초부터 시작된 PGA 투어에서 이번대회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이달 23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첫 대회 바클레이스에 출전자격을 얻는다. 플레이오프는 바클레이스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4일 끝나는 투어챔피언십까지 모두 4개 대회가 이어진다.

양용은에게 이번 대회는 간절하다 못해 절박하다. 이번에도 부진을 겪는다면, 바클레이스 대회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양용은은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129위(321점)에 랭크돼 있다.

아시아 인으로는 유일하게 ‘메이저 챔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양용은은 지난 3년간 플레이오프에 출전, 기량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한번도 들지 못했고, 컷 탈락도 일곱 번이나 당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즌을 겪고 있다.

양용은과 함께 대니 리(22·캘러웨이), 리처드 리(24),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할 수 있다. 대니 리는 156위, 리처드 리는 164위, 강성훈은 179위인 상황, 이번 대회에서 톱5 안에 들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강호들이 상대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웹 심슨(미국), 시즌 2승을 거둔 제이슨 더프너(미국), 빌 하스(미국)와 닉 와트니(미국) 등도 우승 거론되고 있다.

재미교포 존 허(22)와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배상문(26·캘러웨이), 최경주(42·SK텔레콤) 등 6명의 ‘코리안 브라더스’가 이미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 존 허를 제외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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