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MB독도방문, 외교역량 부족”

입력 2012-08-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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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4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새누리당과 대통령의 역사인식 부재와 외교역량 부족이 다시 한 번 드러나는 사건이었다”고 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기정당 라디오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설 마지막 카드인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아무런 전략적 고려도 없이 단지 국면 돌파용으로 활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감정과 국가의 사활적 이익이 걸려 있는 외교 사안을 깜짝쇼로 활용하는 일은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라면 가장 피해야 할 아주 나쁜 통치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해서는 “아버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공과 사를 분간하지 못하는 역사의식의 빈곤”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런 분들이 어떻게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고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겠냐”면서 “박 후보와 새누리당 정권의 20세기식 퇴영적 사고로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코 책임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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