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연기력 지적은 필연적 숙제”

입력 2012-08-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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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아이돌 스타도 안방극장에서는 신인의 마음인가보다. SBS새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로 주연 데뷔하는 샤이니 멤버 최민호(민호)가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최민호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드라마 방영이 시작되면 당연히 연기력에 대한 지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무대에 서다가 연기를 하면 어색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 나 역시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질타 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다만 어떻게 하면 좋은 모습으로 그러한 지적들을 잘 풀어 나갈까 고민할 뿐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걱정은 되자만 나 스스로 연기적인 역량과 그에 따른 지적은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또 주연배우로서 극을 이끌어 나가는 것에 대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부담스러운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 밖에 길이 없다”고 파이팅했다.

극중 최민호는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높이뛰기 선수다. 국가대표급 실력 뿐 아니라 출중한 외모로 소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무뚝뚝하고 할 말만 하는 성격으로 주위의 시선과 관심을 부담스러워 하는 인물.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높이뛰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룸메이트 재희(최진리)를 만나면서 점차 잃었던 웃음을 되찾게 된다.

최민호는 대역 없이 직접 높이뛰기를 선보이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실제 1미터 75센티까지 높이뛰기를 한다는 그는 “촬영에 들어가기 약 2개월 전부터 운동 연습을 했다”며 “ ‘출발 드림팀’에서는 앞으로 뛰기를 하지만 실제 선수들은 배면뛰기를 한다. 실제 운동선수들도 자세 만드는데 3개월가량 걸린다는데 열심히 한 결과 어느 정도 자세는 나와서 직접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그러면서 “나는 내가 높이 뛴다고 자부했는데 이번에 올림픽을 보니 절대 그렇지 않더라. 실제 선수들이 2미터 30센티 이상 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최민호를 비롯해 최진리(설리)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하늘, 황광희 등 아이돌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 SBS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유령’의 바통을 받아 오는 1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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