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킬러' 기성용 "골 안 넣었음 현해탄에 잠수시킬려고 했다"

입력 2012-08-11 14:39 수정 2012-08-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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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서 끈끈한 우정 과시

(기성용 트위터)
'구자철 킬러' 기성용이 한 말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성용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짜식 골 안 넣었음 너 현해탄에 잠수시킬려고 했다! 역시 쿠(구자철)주장 너무 고맙다. 팀 잘 이끌어줘서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구자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기성용의 글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 보는 재미에 내 마음이 다 훈훈하다”, “구자철 킬러 기성용. 진짜로 현해탄에 잠수 시켰을지도 몰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새벽(한국시간) 우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ㆍ4위전에서 박주영과 구자철의 골로 2대 0으로 승리해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기성용은 구자철의 트위터 아이디(Koopard)에 대해 "구파드나 니 아이디나 어떻게해라...람파드가 들으면 어쩔려고하냐"고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기성용이 언급한 프랭크 람파드는 영국 프로축구팀 첼시 소속으로 세계적인 미드필드로 꼽힌다. 구자철은 평소 그를 동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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