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복권 사상 최대의 금액으로 화제가 됐던 유로밀리언 로또의 당첨자가 영국에서 나왔다.
프랑스 복권 판매회사 ‘프랑세즈 데 주(The Francaise des Jeux)’는 10일(현지시간) 진행된 유로밀리언 로또 추첨에서 총 1억9000만유로(약 2660억원)가 걸린 1등 당첨자가 영국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로밀리언 로또는 지금까지 총 15회에 걸쳐 추첨이 진행됐으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계속 이월됐다.
1등 당첨금액은 사상 최대이자 상한선인 1억9천만 유로까지 불어났다.
유로밀리언 로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9국에서 지난 2004년부터 공동 판매되는 복권이다.
이전의 최고 당첨액은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 출신 부부가 타 간 1억8500만유로였다.
영국에서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10년 10월 당첨된 1억2천00만유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