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극장가 트렌드는 '멀티 캐스팅'이 대세

입력 2012-08-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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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하반기 한미 블록버스터들의 공통적인 트렌드는 ‘멀티 캐스팅’이다. ‘진짜 어벤져스’란 닉네임으로 불리는 리얼 액션 블록버스터 ‘익스펜더블2’를 비롯해 한국 영화의 흥행 기록을 연일 갱신 중인 ‘도둑들’과 조선판 ‘오션스 일레븐’을 꿈꾸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그 주인공들이다.

다음 달 6일 개봉을 확정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익스펜더블2’는 실베스터 스텔론, 브

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스타뎀, 이연걸 등 세기의 액션 배우 캐스팅으로 진정한 액션을 만나보고 싶은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SF 액션의 판도를 바꿔놓았던 ‘터미네이터’, 1990년대를 풍미한 액션의 아이콘 ‘다이하드’, 전 세계 남성들을 극장 앞에 줄 세웠던 ‘람보’, 17:1 ‘아저씨’ 액션의 원조 ‘트랜스포터’, 리얼 액션의 전설 ‘반담’, 홍콩 액션 신드롬을 일으켰던 ‘황비홍’의 주인공. 할리우드 히어로 영화 원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최고 액션 영화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1편의 감독이자 주연으로 전 세계 2억 80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바 있는 실베스터 스텔론은 이번 캐스팅에 대해 “이 영화는 흥행 액션 시리즈의 영웅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 세기의 프로젝트로, 초능력이나 특별 수트를 입고 활약을 펼치는 히어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액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 동안 각기 다른 스타일의 액션을 고수해온 세계 정상급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은 ‘할리우드식 리얼 액션’의 부활을 목표로 했기 때문. 복잡한 첩보, 이름을 알 수 없는 상상 속의 무기 대신 통쾌하게 터지는 액션다운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25일 개봉해 10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둔 ‘도둑들’은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김해숙 오달수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총 출동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개봉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또한 차태현을 비롯해 오지호 민효린 이채영 성동일 고창석 송종호 천보근 김향기 등 개성 강한 흥행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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