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내년 1월 ‘그룹사업부문제’ 도입

입력 2012-08-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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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내년 1월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대상으로 CIB(기업투자금융)와 WM(자산관리) 사업부문을 도입하는 그룹 사업부문제(매트릭스)를 시행한다.

9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내달 사업부문제 출범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2월까지 준비를 완료한 뒤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등 2개 핵심 계열사가 대상이며 CIB와 WM 등 2개 사업부문이 도입된다.

CIB사업부문에는 우리은행 기업고객본부와 IB본부,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가 포함된다. WM사업부문에는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 PB사업단,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프리미어블루사업본부가 포함된다.

우리금융은 주요 자회사 임원(은행 기준 부행장급)을 사업부문장(BU장)으로 선임해 자회사 주도로 그룹 시너지 제고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각 사업부문의 전략은 계열사 CEO 협의를 거쳐 사업부문장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사와 예산권은 계열사 CEO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가 계열사 통제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다.

내년 1월 이 같은 계획대로 사업부문제가 도입될 경우 우리금융은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에 이어 세번째로 매트릭스제도를 도입한 지주사가 된다.

한편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은행 내 추진 및 성과펴가 조직과 중복, 인력 및 시간, 비용 등이 추가로 소요된다"면서 "사업부문제 도입은 권한은 지주사가 갖고 책임은 자회사가 지는 불합리한 제도일 뿐 아니라 이중적으로 보고를 해야 하기에 직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된다"며 사업부문제 도입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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