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경기 부양 기대…일제히 상승

입력 2012-08-09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4개월 연속 떨어진데다 산업생산이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7.44포인트(1.10%) 상승한 8978.60로, 토픽스지수는 6.20포인트(0.83%) 오른 751.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13.11포인트(0.61%) 상승한 2174.1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13.90포인트(1.56%) 급등한 743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50.25포인트(0.29%) 상승한 1만7650.8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6.17포인트(1.03%) 오른 2만271.6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는 ‘건국기념일’을 맞아 이날 휴장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CPI는 지난 2010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시 1%대로 진입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했다.

산업생산은 같은 기간 전년 동월 대비 9.2% 늘었다.

이는 전월의 9.5%와 전문가 예상치인 9.7%를 모두 밑돈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야마시타 도모미 신킨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시장에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닛케이지수가 지난 7월6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산업용 로봇업체 화낙이 1.8% 상승하고 비철 금속 생산업체인 도와홀딩스가 10% 폭등했다.

도와홀딩스의 상반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다만 오키일렉트릭인더스트리는 스페인 법인의 분식회계에 상장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3.61% 폭락했다.

중국증시에서는 상하이지수가 닷새째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면서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여지가 확대됐다는 기대 때문이다.

폴리부동산이 2.00% 급등했다. 지난달 매출이 뛴 영향이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0.78%, 젬데일이 1.62% 각각 올랐다.

스테이플러 제조업체 루저우라오쟈오는 4.53% 크게 뛰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한화생명e스포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젠지 격파
  • 티메프 피해자들, 피해 구제‧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촉구…"전자상거래 사망 선고"
  • 의료계 “의대증원, 2027년부터 논의 가능”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96,000
    • +0.21%
    • 이더리움
    • 3,091,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409,000
    • +0.27%
    • 리플
    • 715
    • -0.56%
    • 솔라나
    • 174,800
    • +0.69%
    • 에이다
    • 459
    • +3.85%
    • 이오스
    • 634
    • +0%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0.83%
    • 체인링크
    • 13,930
    • +2.2%
    • 샌드박스
    • 329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