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훈풍 만난 KCC

입력 2012-08-09 09:31 수정 2012-08-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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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창틀, 유리, 실란트 등 세 가지를 패키지화한 고기능성 창호‘3톱 시스템’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월 킨텍스에서 열린 ‘2012 경향 하우징 페어’에서 선보인 ‘3톱 시스템’(사진제공=KCC)
고단열 제품군을 강화해 온 KCC의 실적 향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이하 창호등급제)란 훈풍을 만났기 때문이다.

9일 KCC에 따르면 창호등급제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기 위해 고단열 창호 제품군을 갖춰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남선알미늄과 창호세트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신속히 대응해 왔다.

창호에 있어 KCC는 ‘3톱(top) 시스템’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3톱 시스템’이란 창호의 세 가지 핵심 구성요소인 창틀, 유리, 실란트를 KCC가 직접 생산, 공급해 KCC가 검증한 가공업체를 통해 시공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창호 전체의 단열성, 수밀성, 방음성을 극대화 시키는 KCC의 핵심 기술이 접목됐다.

KCC 관계자는 “3톱 시스템은 제품간의 패키지화를 통한 시너지효과 극대화”라며 “KC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리와 창호는 물론 실란트까지 직접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 가지를 적절하게 조합시켜 현장의 여건과 환경에 적합한 최적화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KCC의 발코니 이중창 제품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중간 기밀 턱 설계와 다중 구조의 방풍모 적용 등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단열 및 기밀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KCC는 창호의 기본 성능에 충실한 동시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보급형(프라임이중창242·250)과 차별화된 외관과 편의성으로 고급주택 시장을 겨냥한 고급형 제품(프라임이중창 260, L/S시스템이중창 260·280)으로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에너지효율 등급이 높은 건축물에 다양한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건축시장이 변하고 있다”며 “특히 차별화된 고단열 로이(Low-E)유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창호 단열성능 향상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적시에 출시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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