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1차 투표, 손 대 비손결과 나올지 몰라”

입력 2012-08-08 14:03 수정 2012-08-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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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겨냥, “대세론은 재앙의 씨앗 … 박정희 대 노무현 대결은 패배”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경선 후보는 8일 “이미 부산에서 대세론이 꺾였다는 것을 느낄 것”이라며 자신의 우위를 주장했다.

손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힌 뒤 “1차 투표 결과 문(문재인) 대 비문(문재인)의 결과로 나올지, 손(손학규) 대 비손(손학규)의 결과로 나올지 모른다”며 본경선에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민주평화국민연대 의원들의 대선 후보 결정 투표에서도 분명히 보였다”면서 “대세론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민평련 투표에서 손학규가 압도적 다수로 1등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세론이 끝까지 간 적은 한 번도 없었으며 대세론은 결국 재앙의 씨앗이 된다”며 당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다. 손 후보는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파동 역시 대세론에서 비롯됐다”며 “한 사람에게 기대면 해결된다는 풍토는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대선이 박정희 대 노무현의 대결로 간다면 증오와 분노로 치닫게 되고, 민주당이 패배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02년 노무현과 2007년 이명박을 찍었던 중도층이 이제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선 “1인 지배 체제의 폐쇄적인 정치문화의 산물”이라고 규정한 뒤 “당의 운영을 위해 기여한 것이라면 모를까 권력의 측근에서 이뤄진 일이라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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