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커피 한 잔 아끼면 노후생활 달라져요

입력 2012-08-08 08:56 수정 2012-08-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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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투자 '카페라테 재테크' 열풍

# 하루에 스타벅스 커피 한잔은 꼭 사먹기 위해 5000원을 지출하는 K씨. 어느날 동참 모임에서 만난 친구 P씨의 달라진 외모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매일 커피값 4000원을 아끼니 한달 12만원을 모았다고 한다. 그렇게 모은 돈을 투자하니 어느새 수백만원. 지출을 줄여 모은 돈으로 얼굴에 투자하니 세상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P씨를 본 K씨, 여전히 손에 쥐어진 커피를 보고 한탄했다.

# 지하철역까지 걸어가기 귀찮아 매일 마을버스를 타고 출퇴근 하던 회사원 L씨는 최근 마음을 고쳐 먹었다. ‘카페라떼 효과’ 열풍이 불면서 자투리 돈을 모아 소액투자를 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커피값을 아껴 하루 5000원을 모으고,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대신 튼튼한 두다리로 역까지 걸어감에 따라 하루에 6000원을 모아 적립식펀드에 투자해 꿈에 그리던 내집 마련의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KDB대우증권의 자산배분형랩‘폴리원(Folione)’은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주식ETF에 집중 투자하고, 주식시장 하락기에는 주식ETF를 완전히 비우고 국고채ETF나 RP에만 투자하는 독특한 운용전략을 취해 수익을 낸다.
최근 ‘카페라떼 효과 열풍’이 불고 있다. 카페라테 효과란 매일 4000원 정도(카페라떼) 값을 아끼면 한 달에 12만원 정도 돈이 절약된다는 이론이다. 그렇다면 4000원의 커피값을 절약해서 한달에 12만원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면 30년 후에는 얼마나 될까.

적립식 투자의 기대수익률을 6%로 잡으면 1억300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매년 물가상승률을 3%라고 가정하고 투자 수익률까지 더하면 1억9000만원이 된다. 커피 한 잔을 매일 저축하면 30년 후에는 2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자금이 있어야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 변화를 몰고 온 ‘카페라떼 효과’는 직장인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新재테크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황기에는 절약과 소액 저축이 최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는 젊은 세대는 저축보다는 소비를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소비 성향에 따라 노후 생활이 결정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돈을 모으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불황이 지속되면서 커피값 등을 아껴 소액 투자하는 ‘카페라테 재테크’가 뜨고 있다.

젊은이들이 비싸다는 인식도 하지 못한 채 가장 많이 지출하는 비용이 바로 점심 후에 즐기는 커피값. 브랜드숍 커피는 최저 4000원에서 최고 7000원대에 이른다. 이 커피값만 아껴도 노후 생활이 달라진다는 것. 이처럼 젊은 투자자들에게는 소액이라도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고령화 시대에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소액투자에 가장 적합한 투자로 적립식 상품을 추천한다. 대표적인 예가 강창희 미래에셋그룹 부회장이 말한 ‘소액은 적립식으로 해라’와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 연구소장이 말한 ‘자금여력이 부족할 수록 적립식펀드에 장기투자해라’라는 것.

▲KDB대우증권의 자산배분형랩‘폴리원(Folione)’은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주식ETF에 집중 투자하고, 주식시장 하락기에는 주식ETF를 완전히 비우고 국고채ETF나 RP에만 투자하는 독특한 운용전략을 취해 수익을 낸다.
강 부회장은 “지출을 아껴 모은 소액은 적립식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적립식 투자는 3년 이상을 지속하고,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추천했다.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소액·장기 투자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고령화 시대에 가장 알맞은 투자 방법으로는 월 단위로 소액씩 일찍부터 투자하는 게 정석"이라고 강조했다.

우 소장은 “적립식 펀드 투자가 많이 늘어났지만 제대로 장기 투자를 못하는 게 가장 문제”라며 “여윳돈이 많지 않을수록 일찍부터 소액으로 장기간 핵심 포트폴리오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액 투자도 전문가에게 맡기면 수익이 달라져= KDB대우증권의 자산배분형랩 ‘폴리원(Folione)’이 최근 직장인은 물론 중장년층에게까지 핫한 재테크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폴리원(Folione)은 포트폴리오(Portfolio)의 폴리와 하나라는 의미의 원(one)의 합성어로 하나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시장상황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스스로 교체해주는 상품이다.

폴리원은 KDB대우증권 고객자산운용부의 독자적인 자산배분모델을 바탕으로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주식ETF에 집중 투자하고, 주식시장 하락기에는 주식ETF를 완전히 비우고 국고채ETF나 RP에만 투자하는 독특한 운용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시장 하락기에는 채권ETF, RP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폴리원’ 상품은 상품유형에 따라 연 0.8%~2.0%의 보수가 부과되며 최소가입금액은 폴리원 베이직, 폴리원 섹터가 1000만원, 폴리원 알파는 5000만원 이상이며, 폴리원 베이직의 경우는 적립형으로 월 30만원이상 가입할 수 있다.

박소영 KDB대우증권 본사영업부 PB는 “소액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월 30만원씩 폴리원 베이직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오로지 국내 주식ETF와 채권ETF 및 RP에만 투자해 개별종목에 집중 투자함으로서 생기는 위험(분산가능위험, diversifiable risk)을 최소화 시킨 것이 폴리원베이직의 주요 특징인데, 또한 소액으로도 전문가에 의한 적시적인 자산배분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운용전략에 기초해 폴리원 베이직은 지난 2009년 6월 운용개시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3년간 70.9%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이는 동기간 코스피 지수 대비 30% 이상 초과수익을 달성한 것이며, 변동성이 컸던 최근 1년 동안에도 11.4% 수익을 내며 코스피 대비 23%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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