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세계최초 VoLTE 상용화 성공

입력 2012-08-07 17:49 수정 2012-08-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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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대비 통화 품질 40%개선…기존 LTE 요금제와 동일

▲SK텔레콤은 LTE망을 이용한 차세대 고품질 음성통화인 'HD Voice' 서비스를 8일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세계최초로 4G(세대) 이동통신 'VoLTE(Voice over LTE)'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VoLTE 서비스인‘HD보이스’와‘지음(知音)’을 각각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VoLTE는 LTE 네트워크를 통한 음성통화 서비스로 3G 대비 40% 개선된 통화품질을 제공한다. 통화연결 시간도 기존 5초에서 0.25~2.5초로 최대 20배 이상 빨라진다. 또한 음성, 비디오, 데이터 별로 품질관리가 가능해 트래픽 폭증 시에도 안정적인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통화 요금은 HD보이스와 지음 모두 기존 LTE 요금제와 동일한 초당 1.8원으로 책정됐다.

HD 보이스는 2G·3G 음성통화에서 제공되던 컬러링, 발신번호 표시, 착신 전환 등 총 56종의 주요 부가서비스(VAS) 역시 동일하게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한데 이어 HD급 Voice를 제공하는 VoLTE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다.
단말기는 LG유플러스 지음의 경우 기존 출시된 옵티머스 LTE2와 갤럭시3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고객은 신규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모델로 VoLTE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부터 지음 서비스가 가능한 LTE 단말기를 출시, 올해에만 총 7종 이상의 VoLTE 지음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HD보이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단말이 필요하다.

오는 8일부터 HD보이스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S3 LTE가 판매된다. SK텔레콤은 상용화 전에 갤럭시S3 LTE를 구입한 고객도 HD보이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이달 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향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LTE 스마트폰에 HD보이스 기능을 탑재할 방침이다. HD보이스는 해당 기능을 탑재한 단말로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간에만 HD급 음질로 이용 가능하다.

이처럼 양사는 앞으로 VoLTE 단말기를 꾸준히 출시해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지만 VoLTE 이용자는 당분간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현재 VoLTE 서비스는 회사가 다르면 사용할 수 없다. 또한 같은 이동통신사를 이용한다 해도 상대방이 VoLTE에 가입하지 않으면 통화연결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추후 KT가 VoLTE를 상용화한 후 이통3사가 망을 연동해야 모든 VoLTE 가입자들끼리 통화가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KT의 VoLTE 상용화 시기는 오는 10월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로 예상됐던 LG유플러스와 SK의 VoLTE 서비스가 빨라지면서 KT도 VoLTE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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