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 33억1000만달러 증가…2달연속 최고치 경신

입력 2012-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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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이 두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7일 발표한 '7월 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367억9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33억1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은행이 거주자 외화예금을 집계한 이래 최대 수준으로 6월 말 잔액(334억8000만달러)의 역대최고치 기록을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이다. 증가액 또한 2010년 9월(36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최고액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에 대해 "7월 중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자금 예치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역수지 흑자 지속에 따른 수출대금 예치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주체별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기업예금(332억2000만달러, 90.3%)이 전월말대비 31억6000만달러 증가해 외화예금 확충을 주도했다. 또한 개인예금(35억7000만달러, 9.7%)도 1억5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53억2000만 달러로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의 96.0%를 자치, 전월말(317억5000만달러)대비 3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대신 외은지점(14억7000만달러, 4.0%)은 전월말(17억3000만달러)에 비해 2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한편 통화별로는 미달러화(309억4000만달러, 84.1%) 및 엔화예금(20억달러, 5.4%)이 전월말에 비해 각각 30억4000만달러, 4000억달러 증가했지만, 유로화예금(27억달러, 7.4%)은 전월말에 비해 1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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