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사격 50m 소총 김종현, 극적인 은메달 획득

입력 2012-08-06 22:11 수정 2012-08-06 22: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김종현(27.창원시청)이 50m 소총에서 극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현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에서 합계 1262.1점으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본선에서 복사(엎드려 쏴) 396점, 입사(서서 쏴) 385점, 슬사(무릎 꿇고 쏴) 390점 등 1171점을 쏴 전체 5위로 결선에 오른 김종현은 결선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에 올라온 김종현은 첫 발 10.3점에 이어 두 번째 발에서 10.7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세 번째 발에서 9.4점에 그쳤지만 이후 10.2점, 10.6점, 10.0점을 잇따라 쏘면서 2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초반 6발 가운데 5발이나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김종현은 일곱 번째 발에서 10.3점을 쐈지만 미국의 매튜 에먼스가 10.7점을 기록하면서 2위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김종현은 여덟 번째 발에서도 기복없이 10,1점을 쐈지만 쏜 김종현은 2위 에먼스가 10.6점을 올리면서 접전이 계속 이어졌다.

1위인 니콜로 카프리아니가 큰 점수차로 독주를 이어간 가운데 김종현은 아홉 번째 발에서 9.5점에 그친 반면 에먼스는 10.5점을 올렸다. 에먼스와 김종현의 격차는 1.6점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김종현은 마지막 10번째 발에서 극적으로 은메달로 올라섰다. 김종현이 10.2점을 기록한 반면 에먼스는 마지막 발에서 7.6점에 머물면서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날씨] 태풍 '종다리' 북상…전국 강풍 동반한 강한 비 예보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1일)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방법은?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중동 바람 타는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오일머니' 싣고 고공행진
  • 판치는 딥페이크 범죄·해킹 범죄…눈부신 AI 기술의 그림자
  • [종합] 뉴욕증시 숨 고르기…3대 지수 6거래일 만에 하락
  • ‘안과 특화’ 삼일·삼천당, 연매출 첫 2000억 돌파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09: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73,000
    • -0.79%
    • 이더리움
    • 3,520,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460,100
    • -0.67%
    • 리플
    • 813
    • -0.85%
    • 솔라나
    • 195,000
    • -1.32%
    • 에이다
    • 470
    • +1.95%
    • 이오스
    • 672
    • +0%
    • 트론
    • 219
    • +11.17%
    • 스텔라루멘
    • 13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00
    • +1.9%
    • 체인링크
    • 14,010
    • +0.43%
    • 샌드박스
    • 357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