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스타 즐비한 영화 '익스펜더블2' 캐스팅 비화…누구 나오나?

입력 2012-08-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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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액션 영웅들의 리얼 액션 블록버스터 ‘익스펜더블2’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편에 이어 다음 달 6일 돌아올 2편에서도 전설적인 액션 영웅들을 한 영화에 캐스팅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개봉 당시 전미 박스 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2억 80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익스펜더블’은 사상 유례없는 할리우드 액션 스타들의 총집합으로 커다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실베스터 스텔론, 제이슨 스타뎀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들을 한 영화에서 만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SF 액션의 판도를 바꿔놓았던 ‘터미네이터’, 1990년대를 풍미한 액션 아이콘 ‘다이하드’, 전 세계 남성들을 극장 앞에 줄 세웠던 ‘람보’, 17:1 ‘아저씨’식 액션 원조 ‘트랜스포터’, 리얼 액션의 전설 ‘반담’, 홍콩 액션 신드롬을 일으켰던 ‘황비홍’의 이연걸까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년 시리즈로 제작될 만큼 할리우드 영웅 영화의 원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최고 액션 영화들의 히어로들이 모두 한 영화에 캐스팅 돼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 마침내 현실로 이루어졌다.

‘익스펜더블’에서 감독과 주연을 모두 맡아 성공시킨 실베스터 스텔론은 ‘익스펜더블2’에서 자신과 함께 시대를 풍미했던 액션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로 당선돼 향후 배우로서의 활동 자체가 불투명 했던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베스터 스텔론의 제안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시간을 비우겠다’고 대답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편에선 주지사란 신분상 불가피하게 적은 분량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익스펜더블2’에선 전성기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익스펜더블’팀의 전투력에 정점을 찍는 ‘트렌치’역으로 열연한다. 뿐만 아니라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전편의 카메오로 출연했던 브루스 윌리스 또한 ‘익스펜더블’팀에 합류해 ‘다이하드’를 능가하는 거침없는 액션을 뽐낼 예정이다.

이와 같이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익스펜더블2’를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진 것은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전성기를 다시 한 번 부활시킨다는 작품의 의미에 크게 공감했기 때문이다. 이소룡과 함께 여러 작품에 출연해 국내관객에게도 액션 영화의 전설로 기억되고 있는 척 노리스는 영화계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스펜더블2’에 전격 합류해 완벽한 캐스팅을 마무리했다.

최근 CG와 판타지로 점철된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던 미국 평단은 “‘익스펜더블’시리즈야말로 진정한 할리우드 액션을 재현한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실베스터 스텔론은 이번 캐스팅에 대해 “그들은 나의 오랜 친구들이자 훌륭한 배우들이다. 관객들은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최고의 액션 영화를 만나게 될 것이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세기의 액션 영웅들이 한 영화에서 각기 다른 매력과 액션 스타일을 선보일 ‘익스펜더블2’는 다음 달 6일, 관객의 상상과 예측을 뛰어넘는 스펙터클한 영상과 세기의 영웅들이 벌이는 화려한 액션으로 리얼 액션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새롭게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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