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男펜싱 사브르 단체전 金 수확...역대 올림픽 100호 골드 달성

입력 2012-08-0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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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23·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29·국민체육진흥공단), 오은석(29·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0·서울메트로)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루마니아를 45-26으로 꺾었다.

이로써 사브르 대표팀은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한국 펜싱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해 총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는 대약진을 선보이며 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9번째 금메달을 따낸 이들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의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레슬링)가 첫 금메달을 따낸 이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91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이탈리아가 러시아를 45-4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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