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수하는 이유 '노화 촉진' 미토콘드리아 남성에게만 변이 발생

입력 2012-08-03 22:23 수정 2012-08-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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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여성이 남성보다 장수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호주 헬스데이 뉴스는 모나쉬 대학 연구팀이 세포 내 미토콘리아 DNA의 변이가 남성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최신 생물학 저널에 발표했다고 2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컷과 수컷 초파리를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수컷에게서 미토콘드리아의 변이가 일어났을 때는 노화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암컷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발견됐다.

연구팀의 다미안 다울링 박사는 "똑같은 변이가 수컷의 노화 패턴에만 영향을 미치고 암컷에게는 그렇지 않는다는 것은 흥미로운 현상"이라며 "이것이 남성과 여성 간의 기대 수명의 차이를 설명해 줄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울링 박사는 "모계 유전을 하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의 변이가 수천 세대 동안 축적되면서 남성의 기대수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여성들에게는 해를 미치지 않게 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유전적 변이가 남성의 기대 수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는 방법을 찾는 연구를 계속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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