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비 자필편지에 '발끈'…"남은건 진흙탕 싸움?"

입력 2012-08-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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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영상 캡처
배우 이하나가 비(본명 정지훈)의 자필편지에 발끈했다.

이하나는 지난 2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에 출연해 "비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에 '이하나 굴욕'이 떴다. 이제 남은 건 진흙탕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하나는 지난달 25일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비가 나를 자꾸 견제하는데 아마 여자로 봐서 그런게 아닐까 한다"고 농담한 바 있다.

이에 정지훈은 최근 공개된 친필편지를 통해 "우리 귀여운 친구 하나. 아직도 그렇게 진지하니? 이제 그만해 진지. 그리고 나 너한테 관심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나는 이날 방송에서 "비가 홍보활동을 같이 못한다고 해서 내가 먼저 짓궂게 장난을 쳤다. 비가 보낸 편지의 이야기는 워낙 친해서 그런거라 생각한다"라며 "메이킹 영상에도 담겨 있듯 비와는 헤드락 정도는 애교로 하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영상편지에서 이하나는 "지훈아, 친필편지로 의사를 전해서 놀랐어. 하지만 덕분에 이렇게 생방송으로 메시지를 보내게 됐구나"라며 "편지내용은 나에 대한 애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해. 면회는 조금 생각해 볼게"라고 전했다.

한편, 이하나와 비가 출연하는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는 오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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