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김지연·정진선, 한국 펜싱사 새로썼다

입력 2012-08-02 07:59 수정 2012-08-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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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검사들이 결국 일을 저질렀다.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김지연(24·익산시청)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사브르 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에페의 정진선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에페에서 값진 메달을 한국에 선사했다.

김지연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의 소피아 벨리카야를 15-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펜싱 사상 첫 사브르 메달이다.

김지연은 1회전 시작과 동시에 벨리카야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연속 3점을 따내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1회전을 8-5로 마친 김지연은 2회전 시작 6초만에 3점을 추가, 11-5로 달아나며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계속된 과감한 공격을 퍼부은 김지연은 결국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정진선도 앞서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최병철에 이어 또다시 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정진선의 동메달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했던 이상기가 남자 에페에서 동메달로 한국 펜싱 사상 첫 메달을 따낸 이후 12년 만에 에페에서 나온 메달이라는 점에서 더 뜻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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