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실망감에 소폭 하락…다우 32.55P↓

입력 2012-08-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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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은 것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다만 이런 결과는 이미 예상된 일이어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2.55포인트(0.25%) 하락한 1만2976.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31포인트(0.66%) 내린 2920.21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75.32로 4.00포인트(0.29%) 떨어졌다.

연준은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현재 0~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단기 채권은 팔고 장기 채권은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도 연말까지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FOMC에서 내린 결정과 동일한 셈이다.

이번 FOMC 성명에서는 “지난 상반기 경제활동이 다소 둔화했다”면서 “더 강한 경제회복세와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다음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데이비드 조이 수석 투자전략가는 “연준은 어려운 위치에 있다”면서 “경제지표가 모호해 연준이 이번에는 관망하는 것을 택했고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ADP임플로이어서비시스가 발표한 지난 7월 민간 고용은 16만3000명 증가했다.

수치는 전월의 17만2000명 증가(수정치)보다는 줄어들었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12만명 증가는 크게 웃돌았다.

미국 구매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7월 제조업지수는 49.8로 전월의 49.7에서 소폭 올랐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50.2는 밑돌았다.

지수는 기준인 50을 밑돌아 제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특징 종목으로는 마스터카드가 실적 부진에 2.2% 급락했다.

페이스북은 3.8% 급락한 20.88달러로 주가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45%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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