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쉽다'女 핸드볼, 노르웨이와 극적인 무승부

입력 2012-08-01 1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2승1무로 조 1위 수성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최강 노르웨이와 경기 막판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냈다.

한국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코퍼 복스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노르웨이와 27-27로 비겼다.

2승1무가 된 한국은 노르웨이(1승1무1패), 프랑스(1승1무), 덴마크(1승1패) 등을 앞서 조 1위를 지켰다.

노르웨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지난해 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한 세계 최강이다.

지난달 30일 역시 유럽의 강호인 덴마크를 꺾고 상승세를 탄 한국은 전반 막판 조효비(인천시체육회)의 연속 득점으로 15-11까지 점수 차를 벌려 3연승을 눈앞에 둔듯했다.

그러나 역시 린 설랜드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한 노르웨이에 15-13까지 쫓긴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설랜드의 골 세례를 막지 못하고 4분 만에 16-16,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노르웨이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20-20이던 후반 중반 하이디 로케에게 연달아 속공을 허용하며 20-2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한국은 경기 종료 3분 전에 조효비의 득점으로 26-27까지 간격을 좁히고 다시 공격권을 잡았으나 유은희(인천시체육회)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나 1분을 남기고 시작한 노르웨이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종료 35초를 남기고 유은희가 귀중한 동점포를 터뜨려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한국은 3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팀 프랑스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96,000
    • +5.54%
    • 이더리움
    • 4,750,000
    • +6.24%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5.12%
    • 리플
    • 744
    • +0%
    • 솔라나
    • 216,200
    • +5.93%
    • 에이다
    • 611
    • +1.5%
    • 이오스
    • 811
    • +3.97%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7.32%
    • 체인링크
    • 19,580
    • +4.87%
    • 샌드박스
    • 460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