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정다운, 女 유도 63㎏급 노메달 마쳐

입력 2012-08-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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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여자 유도의 '기대주' 정다운(23.양주시청)이 노메달로 올림픽을 마쳤다.

정다운은 31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프랑스의 게브리세 에망(30)에게 판정패를 당해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로써 정다운은 생애 처음 도전한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근접했지만 막판 뒷심부족으로 종합 5위에 만족하며 4년 뒤 브라질 대회를 노리게 됐다.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우에노 요시에(29.일본)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정다운은 준결승에서 수리리(24.중국)에게 져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렸고, 노련한 에망을 꺾는데 실패해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정다운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체력 저하로 자신의 장기인 허벅다리후리기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면서 연장전 끝에 판정패로 물러났다.

한편 정다운까지 메달 획득에 실패해 한국 여자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48㎏급, 52㎏급, 57㎏급, 63㎏급 등 4종목 연속 '노메달 행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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