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장관, 페이스북 친구들과 SNS 간담회

입력 2012-07-31 10:14 수정 2012-07-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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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전세는 구하기 어렵고, 월세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페이스북 친구(누리꾼)들을 직접 만났다.

국토부는 3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권도엽 장관과의 소통 1번지’라는 제목의 SNS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NS 방청 접수를 통해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페친’ 30여명이 참여했다.

다음 TV팟, 국토부 페이스 등 SNS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 이날 간담회는 국토부와 권도엽 장관의 ‘페친’들이 사전 접수한 질문을 비롯, 현장 및 SNS 실시간 질문에 대해 장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SNS로 국민들의 궁금증을 취합한 바 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이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4대강(22건), 항공(8건), 교통(8건), KTX?철도(7건), 해양, 건설, 도로 등 다양한 국토해양 정책 전반에 대한 질문 102건이 접수됐다.

이후 사전 접수된 질문을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네티즌들이 투표를 통해 우선적으로 장관의 답변을 듣고 싶은 질문을 선정하도록 한 결과, 전·월세시장 안정화 방안, 보금자리주택의 민간주택 미분양의 원인인지 여부, 4대강 사업의 가뭄극복효과, KTX경쟁도입시 운임인하 가능성 등이 톱 5로 선정됐다.

이날 권 장관은 KTX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 올해 이탈리아가 민간고속철도 운영사업자를 선정, 철도 독점시장을 경쟁체제로 전환해 운임은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의 유럽 사례를 들며, 운임인하와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우리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오는 2일에 KTX 경쟁체제 도입을 추진 중인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건설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주택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서민주거해결사’로서 중소형 주택 공급 확대, 실수요자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전월세 시장 안정화 대책을 통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취임과 함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시작했으며, 민원 많은 부처답게 하루에도 여러 건의 SNS 민원을 직접 체크하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페이스북(/kwondoyoup)을 통해 많은 정책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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