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獨 재무 “유로존 위기 극복위해 국제협력 필요”

입력 2012-07-31 0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가이트너, 드라기 ECB 총재와도 회담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비공식으로 만났다.

양구 재무장관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 재무부가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두 장관은 지속적인 자본 확충과 세계 거시 경제의 불균형 축소, 성장 회복 등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두 장관이 유로존 회원국들이 유럽의 결속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행동에 대해 신뢰감을 표명했다”라고 덧붙였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회담을 위해 쇼이블레 장관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독일 북부 질트섬으로 직접 찾아갔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저녁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회담할 예정이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26일 “유로존을 지기키 위해 위임받은 권한내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7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29일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전화회담 후 “유로존을 위해 무엇이든지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시장에서는 ECB 총재와 이들 국가 정상의 유로존 수호 발언을 ECB나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이 스페인 국채 매입 등 시장에 직접 개입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이트너 장관이 쇼이블레 장관, 드라기 총재와 잇달아 회동하는 것은 시장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한 것으로 의도로 관측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33,000
    • +2.49%
    • 이더리움
    • 4,326,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78,600
    • +3.84%
    • 리플
    • 632
    • +3.95%
    • 솔라나
    • 200,900
    • +5.18%
    • 에이다
    • 523
    • +4.81%
    • 이오스
    • 737
    • +6.81%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50
    • +3.57%
    • 체인링크
    • 18,510
    • +5.47%
    • 샌드박스
    • 429
    • +6.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