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쌍끌이’ 부양 나서나

입력 2012-07-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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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31일 FOMC 개최·ECB 8월2일 통화정책회의 열어...금리 인하·초저금리 연장 전망

미국과 유럽이 함께 경기부양에 나설 전망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정위기 사태에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국이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조를 강화할 전망이라고 CNN머니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기부양의 포문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열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국채 매매를 통해 시장에 개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14년 말까지 유지하는 0~0.25%의 초저금리 기한을 늘릴 가능성도 크다.

이번 FOMC에서 3차 양적완화(QE3)를 도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연말 대선을 감안할 때 여름까지 주요 지표를 확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시장은 연준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에 더욱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CB는 연준이 FOMC를 마친 다음날인 2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주 더 공격적이고 비전통적으로 시장에 개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ECB는 0.75%인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장기저리대출(LTRO)·국채매입 프로그램(SMP)을 재개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국채를 무제한 매수하고 유로존 구제금융 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에 은행 면허를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날 영란은행 역시 정책회의를 열고 0.5%인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의 행보 또한 관심거리다.

가이트너 장관은 30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드라기 총재와 연달아 회동한다.

시장은 가이트너 장관의 갑작스런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중앙은행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기 부양과 관련한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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