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뢰슬러 경제장관 “그리스 개혁 이행에 회의적”

입력 2012-07-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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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이블레 재무장관 “양보의 여지 없다”

필립 뢰슬러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이 그리스의 개혁 이행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뢰슬러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독일 일요판 신문인 빌트암존탁에 “그리스의 개혁 실행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세금 징수 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는데다 공공 자산의 민영화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뢰슬러 장관은 이어 “그리스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더 이상 돈은 없다”면서 “그리스는 디톨트(채무불이행)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도이칠란트풍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도 “그리스가 실제로 합의한 개혁 조건을 이행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혁에 양보는 없다”면서 “그리스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추가 지원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주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두렵지 않다”라고 말해 독일 정치권 일각으로부터 부적절한 언급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도 이날 빌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에 대한 양보는 없다”면서 구제금융 조건인 개혁을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문제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가 충분하게 개혁을 실행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자금지원이나 시간 제공에 관해 추측하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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