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유로존 안정위해 시장 개입 준비중

입력 2012-07-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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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채무 재조정 계획 검토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전해졌다.

ECB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 안정을 위해 유로존 구제금융 재원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자금을 직접 투입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B는 우선적으로 EFSF의 자금을 활용해 시장에서 외면받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채권 매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는 새로 출범하는 ESM 자금을 직접 투입할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또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를 간접 매입하는 작업을 병행해 양국의 자금 조달 여력을 북돋을 것으로 나타났다.

ECB는 이미 수일에서 수주전에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으며 시행을 위한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추가조치의 방안으로 이 같은 조치의 시행 필요성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밝힐 것으로 알져졌다.

ECB는 각국 중앙은행과 함께 그리스 채권의 손실을 떠안아 그리스 채무를 추가로 700억~1000억유로(약 98조~140조원) 가량 줄여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은 이날 전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전일 “ECB는 위임받은 권한 안에서 유로존을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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