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노무현의 가치 실현할 터”

입력 2012-07-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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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 손학규 상임고문은 26일 “사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했던 노무현의 기적,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열고자 했던 노무현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날 부산 벡스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를 통해 “부산·경남은 민주화의 고장”이라며 “더 이상 민주화에 앞장섰던 분들이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들러리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5년 동안 민주주의와 정의는 후퇴하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며 “민주당이 정권을 되찾아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성과 성찰 없이 ‘돌아온 참여정부’로는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며 “민생실패, 대선패배, 지난 4월 총선패배까지 민주세력 ‘3패’를 불러온 무능과 무반성의 ‘3패 세력’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손 고문은 “제가 감히 나서겠다”며 “민주화를 요구하던 시대에 박정희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몸 바쳤다. 민생을 요구하던 시대에 경기도지사로서 4년간 7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복지를 요구하던 시대에 민주당 대표로서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 정책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그는 “준비된 대통령이 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며 “남북의 화해 협력과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의 길을 열어가겠다.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한국경제를 구하고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에 갇힌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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