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중국서 '쌩쌩'

입력 2012-07-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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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부문 판매 1위…올해 17만4150대 판매

현대기아차가 올 상반기 중국시장 소형차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26일 현대차와 중국 자동차생산업체 연합회인 연석회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6월까지 중국에서 17만4150대의 소형차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16만9324대를 기록한 GM을 앞섰고 9만5448대에 머문 독일 폭스바겐보다 2배 가까이 판매량을 앞서며 1위를 지켰다.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판매 확대는 지난해부터 예고됐다. 한해 동안 총 24만6600여대를 판매하며 1위인 GM(27만6500여대)를 바짝 뒤쫓으며 2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에는 현대차 베르나와 기아차 K2가 선전했다.

현대차 베르나는 올 상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 70.3% 증가한 9만8626대가 팔려 소형차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기아차 K2는 같은 기간에 6만6612대가 팔리며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소형차(C1)시장은 준중형차(C2) 세그먼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 시장에 각각 현지전략형 차종을 투입,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 베르나는 지난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엑센트를 바탕으로한 현지 전략차다. 디자인과 편의장비 등을 특화했고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아차 K2 역시 국내 프라이드(세단형)를 바탕으로 한 전략차종이다. 기아차 K시리즈를 바탕으로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K2의 경우 아직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중국시장만을 위한 전략차종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베르나, K2 등 현지 전략 차종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 다양한 편의 사양을 채택한 게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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