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우리금융 매각, 시장·산업 판단 하에 이뤄질 것"

입력 2012-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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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법에 따라 공정하게 우리금융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적으로 시장과 산업의 판단에 따라 입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임시회 정무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금융은 12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회사로 민영화가 지연될수록 경쟁력이 훼손되고 국민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정무위에 제출한 업무보고자료를 통해 우리금융은 공적자금 투입금액 중 일부 지분을 매각해 5조6000억원을 회수했고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57%를 보유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금융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이자비용은 매년 2800억원 수준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바로 전날 KB금융지주가 오는 27일 마감인 우리금융 매각 본입찰에 불참키로 결정지으면서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이 결국 불발됐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나온터라 이목을 끌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민영화의 3대 원칙 중 '빠른 민영화'를 강조하며 우리금융 민영화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예보는 금융지주사법 부칙 제6조에 의거해 민영화의 3대 원칙으로 공적자금 회수의 극대화, 해당 금융지주회사의 빠른 민영화, 국내 금융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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