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특허침해로 25억달러 손해”

입력 2012-07-25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침해로 지금까지 25억2500만달러(약 2조90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30일 시작되는 본안 소송에 대비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면자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애플은 “삼성이 지난 3월31일까지 우리의 특허를 침해해 25억달러의 부당한 수익을 챙겼으며 애플 입장에서는 5억달러의 이익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플은 “2500만달러의 로열티 수입도 챙기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총 25억2500만달러의 손해를 입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또 삼성이 자사의 무선기술 특허와 관련해 기기당 2.4%의 로열티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당 0.0049달러를 제시했다.

한편 자사의 디자인 특허에 대해서는 삼성에 대당 24달러를 요구하는 한편 나머지 특허에 대해서는 기기당 2~3달러씩 요구했다.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언 뮬러는 “애플의 주장을 모두 수용하면 삼성이 지불해야 하는 특허료는 대당 90~1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380,000
    • +0.31%
    • 이더리움
    • 3,078,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405,700
    • +1.43%
    • 리플
    • 716
    • +1.13%
    • 솔라나
    • 172,900
    • +2.13%
    • 에이다
    • 441
    • +3.28%
    • 이오스
    • 627
    • +1.79%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21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25%
    • 체인링크
    • 13,630
    • +4.85%
    • 샌드박스
    • 326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