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필요해 결말… 2년 후 모습 어떻게 변했을까?

입력 2012-07-2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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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선녀가 필요해' 마지막회에서는 채화(황우슬혜 분)가 떠나고 2년의 세월이 흐른 모습이 그려졌다.

차나라(우리 분)은 정치외교학과 대학생이 됐고 영생(허영생 분)과도 여전히 잘 만나고 있었다. 차세동(이두일 분)도 태희(윤지민 분)과 변함없는 연인 사이였다.

고리아(고우리 분)은 아이돌 가수가 됐고 차국민(박민우 분)은 신인 배우, 금보화(박희진 분)은 섹시 여가수, 하니(민지 분)은 신문사 기자가 됐다.

세주(차인표 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편지를 채화에게 쓰며 "마음이 정리되는데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모두 잘 지내고 있다. 아직도 너무 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편지를 다 쓴 세주는 채화가 선물한 백일홍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가 채화와 똑같이 생긴 사람과 마주쳤다. 너무 닮은 모습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세주에게 그녀는 "백일홍 참 예쁘네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열린 결말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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